떠돌이로니

거제 남부면> 수국 스팟-거제 유스호스텔, 저구항

Roniiii 2019. 6. 25. 16:11

안녕하세요. 로니입니다.

쉬는 날을 맞이하여 계절이 계절인 만큼 가까운 곳으로 수국을 보러 갔습니다.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차근차근 제가 다녀온 수국 스팟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스팟을 거제 유스호스텔입니다.

거제 유스호스텔로 내비게이션을 찍고 갔지만, 카페 썬트리 팜이라는 곳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아마 안쪽에 유스호스텔 시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안쪽에 이마트 편의점도 있었습니다. 그쪽에 주차를 했는데 아무도 별말씀 없으셨습니다. 그래도 조금 찔리는 마음에 날도 덥고 하니

위에 사진에 보이시는 카페에 들어가서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메뉴를 주문하고 카페를 둘러봤습니다.

안쪽에 큰 책장과 롱 테이블도 있었지만 손님이 계셔서 찍지는 못했습니다.

쉬어가는 마음으로 방문한 카페 지만 생각보다 안에 볼 것이 많았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거 같아서 그런지 모든 시설이 깨끗해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음식입니다.

바닐라 라테 한잔과 자몽에이드를 시켰는데 사장님께서 자몽을 좋아하시면 다른 메뉴를 더 좋아하실 거라고 추천해주신 음식입니다.

자몽에 메이플 시럽을 부어서 먹는 메뉴인데요. 새콤달콤한 자몽과 메이플 시럽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자 이제 수국을 보러 나가볼까요?

거제 유스 호스텔 앞쪽에 큰 수국나무들이 있고, 길가를 건너시면 심은지 얼마 안돼 보이는 수국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유스호스텔에서 길을 건너오면 볼 수 있는 수국인데요.

키도 크고 꽃도 많이 펴서 좋았지만,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좁고 보이시는 꽃 옆에 길이 지나면 약간 낭떠러지로 아이들을 동반하시는 가족분들을 조심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저도 여기서 삼각대 놓고 사진 찍느라 심장이 아주 쫄깃했습니다.

제가 위에서 낭떠러지라고 표현한 곳입니다.

새빨간 식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옆쪽에 아기아기 한 수국들 밭이 있지만 아직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별 매리트를 못 느끼고 다음 스팟 저구항으로 갔습니다.

 

저구항은 매물도에 들어가는 배가 다니는 항구입니다.

저구항 여객터미널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수국이 보이는 곳으로 본능에 이끌려 이동했습니다.

이러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쭉쭉 가시면 더욱더 큰 수국들이 나오고 곳곳에 사진 찍을 만한 곳도 나옵니다.

중간에 있는 빨간 벤치인데요 사진이라 작아 보이지만 엄청 큰 벤치입니다.

아마 보신다면 다들 올라가서 사진 찍고 싶으실 거 같은데 옆에 보이시는 돌을 밟고 올라가시더라고요 살짝 안전 문제가 걱정되었습니다.

중간에 이러한 계단이 있습니다. 걸어 올라가시다 보면 산책로와 지압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수국 길 건너편의 풍경입니다.

평일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한 번쯤 가서 구경해볼 만한 거 같습니다.

거제도에 수국 보러 오세요!

참고로 곧 수국 축제도 한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